무디스, SK에너지 신용등급 상향 전망
무디스, SK에너지 신용등급 상향 전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5.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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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SK에너지(대표: 구자영, www.skenergy.com) 신용등급 전망을 Baa3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무디스는 상향조정 이유에 대해, 정유산업 전망이 다소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SK에너지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인하여 타 정유사 대비 견조한 수익 창출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의 올해 1사분기 영업이익은 석유사업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타 정유사 대비 평균 2배 이상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무디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르네 람(Vice President & Senior Analyst Renee Lam)은 이번 전망 상향에 대해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환경 하에서도 SK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해 온 결과이며, “SK에너지의 재무 상황은 향후 18개월 동안 안정적일 전망”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는 최근 모건스탠리가 SK에너지가 유럽발 신용 리스크 전이효과에 노출되었다고 평가한 최근 신용전략 보고서와는 상반된 견해이다.

또한 작년 말 부채비율이 28.5% 포인트 감소한 151.2%로 큰 폭으로 축소되는 되었고 유연한 자본지출 계획 등, SK에너지의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와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지속적으로 경영실적 개선과 자구노력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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