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우주발사체 발사 ` 서울시 대피 오발령
합참, 北 우주발사체 발사 ` 서울시 대피 오발령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5.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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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지 40여일 만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29일 일본에 오는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1단 로켓 낙하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위성 덮개)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를 발사하자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7시 3분에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문자를 보내며, 잘못된 경보로 출근길 시민들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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