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구직자, "연봉 높은 '대기업'이 좋아"
2030구직자, "연봉 높은 '대기업'이 좋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5.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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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20~30대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대기업'을 꼽았다.

안정적인 직장으로 높은 취업 선호도를 보이던 '공기업'은 신입사원 초임삭감과 구조조정 등으로 인기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20~30대 남녀 구직자 51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으로 ‘대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도 32.4%를 나타냈으며 반면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12.0%를 기록했다.  

대기업 취업선호 경향은 경력직 구직자(36.1%)보다 신입직 구직자(40.0%)가 다소 높았다. 구직자들은 취업할 기업을 결정할 때 '연봉'과 '복지제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복수응답) '연봉수준'(56.1%)과 '복리후생제도'(51.6%)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수로 높았다. 그 밖에 '기업의 발전 가능성'(43.3%), '기업의 규모와 대외적 인지도'(34.3%)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업의 복리후생제도 중에서 선호하는 제도(*복수응답)로는 '정기보너스'(36.9%)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휴일(연차)수당(24.1%) △가족 의료비 지원(11.4%) △자기계발비 지원(11.2%) △자녀 학자금 지원(10.8%) △야근수당(10.2%) 순이었다.

연봉제를 운영하는 기업의 증가로 월급 이외에 보너스나 수당을 지급하는 곳이 줄면서 이러한 복지제도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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