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앤디, 1분기 매출 248억원,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52% 상승
디케이앤디, 1분기 매출 248억원,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52% 상승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5.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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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제공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는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 % 감소, 영업이익은 26 % 상승한 전체 매출 247억5천298만원과 영업 이익 22억5천398만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10억5천62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했다. 1분기 실적에서 가장 기여도가 높았던 부문은 2021년 새롭게 도전한 모자 사업 부문으로 전체 매출의 30.9%를 자치했다. 해당 사업 부문은 올 1분기에만 86억9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모자 사업 부문은 방글라데시에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저렴한 인건비와 물류 비용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오랜 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 및 패턴 조직을 자체 개발해 바이어 맞춤형 제품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며, “디케이앤디의 핵심 주축이 되는 합성 피혁과 부직포 사업이 각각 전체 매출의 29.7% 와 25.2%를 차지했다. 특히 부직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이 각각 10%, 7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합성 피혁 사업 부문은 지속적인 투자로 신규 제품 품목과 거래처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제조 기술 발달로 천연 가죽보다 품질이 우수한 합성 피혁을 제조해 의류, 자동차 시트, 신발, 가구 등 적용되는 제품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부직포 사업 부문 역시 베트남에서는 니들펀칭용 부직포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 베트남에 위치한 생산업체에 빠르게 납기하고 제품 개발 대응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베트남 내수 거래를 통한 물류,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으로 높은 이익률을 확보하고 있다.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의류 브랜드의 공급 벤더 등록 및 독점 공급 협약 체결 등을 앞두고 있다. 부직포 사업 부문도 스포츠 신발 수요 증가에 따라 베트남 생산 기지 추가 설립 및 기존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모자 사업 부문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신규 바이어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ESG 트렌드에 맞춰 합성가죽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비건 레더(식물성 인조가죽)를 연구 개발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케이앤디 최민석 대표이사는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으로서 디케이앤디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 역량 증대 및 연구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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