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 발생..정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어"
동해시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 발생..정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어"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3.05.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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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6시 27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파 가운데 빠른 P파만을 토대로 애초 지진의 규모를 4.0으로 추정해 강원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4.5로 상향 조정했다.

5일 11시 기준으로 유감 신고는 총 21건(강원 18건, 경북 3건) 접수되었고, 파악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

행안부는 사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오늘 오전 7시 30분 지난 4월 25일 발령한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주의’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지진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관계 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전체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위험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참고로 지진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규모 4.0 미만의 지진 또는 최대진도Ⅴ 미만의 지진이 특정 지역에서 짧은 기간 동안 3회 이상 발생해 상황관리 및 관련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 ▲‘경계’ 및 ‘심각’ 단계 해제 이후 높은 위험 수준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시 발령된다.

자료=행안부 제공
자료=행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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