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평택에 위치한 미 육군 주둔지 험프리스와 평택 학교 학생들이 첫 번째 스페셜 올림픽 합동 행사가 개최됐다.
학습 장애, 중증 장애 학생들의 스페셜올림픽을 통하여 지적 장애가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장애로 인해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학생들도 정기적으로 스포츠에 참여할 기회를 가질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측과 미국측의 공동주관으로 평택시에 소재한 장애 학교인 '에바다'와 '동방'에서 총 20명의 학생 선수가 참여했다.
미국측은 육상 경기에 7개 학교 학생이 참여했는데 총 55명의 학생운동선수가 입식멀리뛰기, 소프트볼 던지기, 25m에서 400m 달리기등의 육상경기에 참가했다.
또 학생운동선수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경기를 하는 동안 약 150여명의 어린이, 학부모, 교사가 관중석에서 수제 포스터를 흔들며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코엠장학회(회장 문호주)' 후원하였으며, 연주자들이 전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 공연으로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Pyers-Goodwin은 “저는 아이들이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더 많은 일에 대해 영감을 얻고, 장애가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것만큼 제한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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