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홍보대사 가수 션과 함께하는 2023 컴패션 기부런 ‘원더슈즈’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션의 '미라클 365'와 함께하는 2023 컴패션 기부런 ‘원더슈즈’는 달리기를 통해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기부런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행사는 오프라인 러닝과 온택트 러닝으로 진행된다. 한국컴패션은 오는 26일까지 800명의 오프라인 참가자, 31일까지 1,500명의 온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시 기부 유형은 일시 후원금(5만 원)과 1대 1 어린이 결연(월 4만 50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일시 후원을 신청한 ‘원더풀 러너’의 참가비는 케냐의 컴패션 어린이센터 어린이에게 신발을 선물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1대 1 후원을 신청한 '스페셜 러너'의 후원금은 후원 어린이의 양육 비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스페셜 러너’ 후원 어린이에게는 신발 선물이 추가로 전달된다.
션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러닝 이벤트는 29일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프라인 러닝은 3Km, 5Km, 8Km 총 3개 코스로 운영된다. 러닝 후에는 축하 공연 및 럭키드로우가 예정돼 있다. 온택트 참가자는 3Km, 5Km, 10Km, 15Km, 21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면 된다.
SNS 인증은 온·오프라인 모두 27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념사진과 지정된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면 된다. 인증 이벤트의 리워드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가민, 슬로우랩, 드롭드롭드롭, RMMS, 날진, 루치펠로, 아로마티카, 누트라코스 등 다양한 후원 기업의 물품 기부를 통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자에게 완주 메달과 배 번호, 노스페이스 반소매 티셔츠, AHC 선세럼 세트, 스티커 등이 지급된다. ‘스페셜 러너’로 참여하는 참가자는 후원자와 어린이 이름을 각인한 스페셜 메달을 받게 된다.
한국컴패션은 지난 2022년 원더슈즈를 통해 마련된 모금액으로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에 위치한 14개 컴패션 어린이센터의 3,755명의 어린이에게 새 신발을 선물했다.
션은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컴패션의 서정인 대표는 "매년 각자의 자리에서 컴패션의 러닝메이트가 되어준 수천 명의 러너에게 감사드린다”며 “가난 속 어린이들이 계속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7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전 세계 2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