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박광온 원내대표가 오후 12시경 간호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단식 중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함께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단식 중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만나 위로하면서 "여러 의료단체들이 제기하는 현안들에 대해 민주당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대화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단식을 풀고 빨리 건강을 회복해달라"고 말했다.
간호법은 지난 27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에 포함돼 있던 간호 관련 내용을 따로 떼어내 간호사 등의 업무범위와 권리를 규정하고,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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