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기 원내대표단 인선, 원내수석부대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4기 원내대표단 인선, 원내수석부대표 송기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5.03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광온TV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 4기 원내대표단을 인선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기헌(재선·강원 원주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임됐다. 원내대변인에는 김한규(초선·제주 제주을) 의원과 이소영(초선·경기 의왕·과천시) 의원이 임명됐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담대한 변화, 견고한 통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소개하겠다"며 "성과 있는 국회 운영과 민생 우선, 정치 복원을 위한 최적의 인선을 위해 폭넓게 의견을 경청했다. 그리고 어렵게 모셨다. 각각 이 시기에 필요한 전문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매우 훌륭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된 송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변인으로 초선 의원인 김한규 의원과 이소영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또 경제 담당 대변인에는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출신인 홍성국(초선·세종 갑) 의원을 임명됐고, 원내대표 비서실장직은 민병덕(초선·경기 안양시 동안갑)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송 원내수석부대표 선임과 관련해 "원내 전반적인 운영과 기획, 입법, 예산과 전략, 다른 정당과의 협상 실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정책위의장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하여 원칙적이고 유연하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4기 원내 대변인단에는 경제 담당 대변인이 추가됐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 대변인이 세 명인데 대해 “하나의 키워드를 모으면 '역시, 경제는 민주당'이라는 국민의 평가를 만들어 줄 분들”이라며, “민주당을 더 확장하고 유능하게 만들어줄 분들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한규 신임 원내대변인은 중앙당 부대변인이자 혁신위(혁신위원회) 소속 의원"이라며 "언론인과 민주당의 소통 역할을 충실히 할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에 대해선 "민주당을 대표하는 청년 여성 정치인이고 민주당이 주력할 미래 의제인 기후, 환경, 에너지 전문가"라고 말했다.

정책 분야를 담당하는 홍성국 대변인과 관련해선 "실물 경제와 국가경제를 보는 시각이 매우 뛰어난 경제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4.5일제, 연금개혁 등 주요 정책들이 경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원내대책회의를 통해서 경제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서실장을 맡게 된 민병덕 의원에 대해 "당내 개혁그룹 일원으로 개혁입법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당대표실과 원내대표실 간 시너지를 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