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개혁, MZ세대 청년 vs 국회의원 난상토론 개최
선거제 개혁, MZ세대 청년 vs 국회의원 난상토론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4.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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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과 맞장(MZ) 한판' 포스터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오는 2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선거제 개혁에 대한 MZ세대와 국회의원 간 ‘맞장 토론’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회는 지난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원위원회를 개최하고, 100인 의원이 선거제 개편 연설에 나선 바 있다. 국회의원 100인 토론에서는 대표성ㆍ비례성ㆍ다양성 제고, 지역주의 완화, 지역소멸 대응 등 선거제도 개선방향에 대해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를 계기로 국회의원과 MZ세대 간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토론회는 정관용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등 총 3인의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MZ세대 청년과 맞장 토론을 펼친다.

지난 4월 12일부터 선착순으로 토론회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 MZ세대 청년 50 여명이 「청년 vs 국회의원 선거제 개혁 난상 토론」에 참여한다.

50명의 MZ세대 청년들과 3인의 국회의원 간 ▲ 선거제 개혁의 필요성과 방향, ▲ 지역구 선거방식(선거구제), ▲ 비례대표 선거방식, ▲ 의원 정수 등 선거제 개편 및 정치개혁 관련 주제에 대해 치열한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론방식을 1, 2라운드 형식으로 구성하여 먼저, 의원 간 토론을 진행하고, 이어서 의원 vs 청년 간 토론을 진행한다. 제1라운드는 선거제 개혁 필요성과 방향 전반에 대하여, 제2라운드는 선거제 개편의 핵심 사항 중 하나인 비례대표 선거방식 및 의원 정수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방송 채널(65번)과 국회방송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회는 이번 토론회가 전원위원회가 불을 당긴 선거제 개편 등 정치혁신의 필요성에 대하여 정치권 뿐만 아니라 MZ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청년세대의 관심 증폭을 통해 정치혁신의 기폭제로 작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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