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국내외 미쉐린 셰프 4인과 함께 제3회 ‘테이블 포 올’ 기부 프로젝트 펼쳐
한국컴패션, 국내외 미쉐린 셰프 4인과 함께 제3회 ‘테이블 포 올’ 기부 프로젝트 펼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4.0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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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알렌’에서 진행된 ‘테이블 포 올’에 함께한 △안성재(모수), △비키 라우(Tate Dining Room,홍콩), △하루타 미치히로(Crony, 도쿄),  △알렌 서(레스토랑 알렌) 셰프의 모습(왼쪽부터)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국내외 최고 미쉐린 스타 셰프 4인과 함께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를 위한 기부 프로젝트 ‘테이블 포 올(Table for all)’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테이블 포 올’은 식품 및 외식업계전문가의 재능 기부로 열리는 기부 프로젝트로 작년 9월에 이어 3회째를 맞이했다. ‘한 끼의 식사를 통해 전 세계 가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꿈을 선물하고, 식사에 참여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식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테이블 포 올’은 △하루타 미치히로(Crony, 도쿄) △비키 라우(Tate Dining Room, 홍콩) △안성재(모수) △알렌 서(레스토랑 알렌) 등 미쉐린 파인다이닝 셰프 4인과 기부를 위해 참석한 50명의 고객이 함께하는 채리티 갈라 디너로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알렌’에서 진행됐다.

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네 명의 셰프는 4인 4색 디너 코스를 선보였다.

일본 도쿄의 레스토랑 ‘크로니(Crony)’의 하루타 미치히로 셰프는 한국산 옥돔과 일본산 봄나물을섞어 만든 메인 코스를 선보였다. 하루타 미치히로 셰프는 “요리를 통해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일본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2015년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에 선정된 바 있는 홍콩 ‘테이트 다이닝 룸(Tate Dining Room)’의 오너 셰프 비키 라우는 신선한 게살과 두부를 곁들인 센추리 에그 미모사(Century Egg Mimosa) 와 랍스터 요리를 선보였다. “셰프로서 중요한 책임 중 하나는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며 “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식량위기로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3회째 ‘테이블 포 올’에 함께 기획하며 참여하고 있는 모수의 안성재 셰프도 “테이블 포 올은 동

참하는 자체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라며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테이블 포 올’을 함께 기획하며 3회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알렌 서 셰프는 “조금씩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이 프로젝트가 지속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다”며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식량위기라는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삶을 포기하지 않는 힘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네 명의 셰프 외에도 많은 국내 요리사, 소믈리에, 서버들이 스태프로 동참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는 돔페리뇽(Dom Perignon), 벨라미(Belle Amie), 네스프레소(Nespresso), 안샘케비아(Ansem Caviar) 등 다양한 식음료 업계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한국컴패션에 기부돼 전 세계 식량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컴패션 식량위기 글로벌 캠페인’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식료품 및 영양식을 제공하는 긴급 지원 및 어린이 가정이 스스로의 힘으로 식량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종자 및 가축 지원, 농업 및 직업 기술 교육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현재 세계적인 식량위기와 함께 더 큰 어려움에 놓인 가난 속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7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전 세계 2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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