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GORE-SELECT® 멤브레인으로 고정형 연료전지 제조업체 지원
고어, GORE-SELECT® 멤브레인으로 고정형 연료전지 제조업체 지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3.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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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제공

W. L. Gore & Associates (이하 '고어')는 첨단 소재 과학 및 전기화학 기술의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개발한 GORE-SELECT® 멤브레인을 순수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를 개발하는 고정형 연료전지 제조업체들에게 제공하며 RE100을 지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GORE-SELECT® 멤브레인은 시장을 선도하는 고분자 연료전지의 양성자 교환막(PEM, Proton Exchange Membrane)으로 PEM 연료전지의 이온교환막에서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고출력과 높은 내구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여 각 애플리케이션의 특수한 성능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개발된 제품인 GORE-SELECT® 멤브레인은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평가를 마쳤으며, 업계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자동차 및 수소 관련 기업들과 근 30년간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높은 내구성 및 낮은 가스 투과성을 인정받아 연료전지차의 업계 표준으로 간주되고 있다. GORE-SELECT® 멤브레인은 현재 현대자동차의 넥쏘, 토요타의 신형 미라이, 그리고 혼다의 클래리티를 포함하여 100여 종 이상의 모델, 총 4만 대 이상의 차량에 적용되어 전 세계적으로 15만 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PEMFC)는 수소전기차량 뿐만 아니라 일본의 ENE-FARM을 비롯한 가정용 연료전지와 건물용, 상용 및 산업 발전용 연료전지로도 사용되며,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고정형 수소 연료전지 시장은 아직 초기 산업 단계이지만, GORE-SELECT® 멤브레인은 이미 무정전 전원 장치 (UPS; Uninterruptible Power Systems), 열병합 발전 (CHP; Combined Heat & Power) 및 분산형 발전 (Distributed Power Generation)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본과 달리 가정용보다는 건물용 연료전지에 적극 사용되고 있으며,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분야에도 최근 활발한 협업 및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분야에서 고어의 노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는 다양한 전자 기술 및 솔루션 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인 파나소닉과의 파트너십이다. 파나소닉은 자사의 H2 KIBOU FIELD 시설에 고효율의 순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 및 설치하였으며, 이는 무공해 자원을 통해 생성된 수소로 공장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100%를 수소로 공급할 수 있음을 증명한 세계 최초의 데모 시설이다.

고어 제공

GORE-SELECT® 멤브레인은 H2 KIBOU Field 시설에 설치된 파나소닉의 순수 수소 연료전지 스택의 핵심이다. GORE-SELECT® 멤브레인의 높은 양성자 전도성과 기계적, 화학적 내구성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가능하게 하여 이용자의 총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번 실증을 통해 순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운영을 비롯한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도 전문성과 경험을 심화할 수 있게 됐다.

고어 코리아 김소정 이사는 "고어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여 미래 세대의 환경 및 에너지 이슈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정형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산업의 선두적인 PEM 공급업체로서, 성능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과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및 상용화를 위한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동시에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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