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령대가야축제가 ‘대가야의 꿈’을 주제로 3월 31일 시작되어 4월 2일까지 펼쳐진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 고령대가야축제는 고령 대가야읍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낭만이 있는 고령 야경을 거닐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된 이번 행사는 18년간 이어졌던 기존 명칭 ‘대가야체험축제’에서 ‘대가야축제’로 바꿔 개최된다.
명칭을 바꾼 첫 축제인 만큼 520년의 대가야 역사를 보여줄 공연부터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전시 프로그램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대거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도립국악단 공연부터 환상음악극 가야의 노래, 합창 페스티벌, 마당극 ‘풍동전’, 대가야 별빛쇼 등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생사진, 크로마큐 사진촬영, 딸기비누 만들기, 선캐쳐 만들기, 고래도자기 꾸미기, 한지인형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특히 밤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며 야간관광에 더욱 힘을 실었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문화 해설사의 설명과 퀴즈를 맞추며 고분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고분군야간투어’가 진행될 예정으로, 26일(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안전전문가의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한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띄며, 개최되는 시기가 고령 벚꽃 만개 시즌인 만큼 관광객들은 더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3 고령대가야축제는 경상북도의 ‘2023년도 경상북도 지정 축제’ 선정 심사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3회 연속 경상북도 지정축제 최우수 축제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축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꿈같은 시간을 선물하고자 준비한 만큼 지역민은 물론 여러 관광객들이 찬란하고 빛났던 대가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