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산율 0.78명 역대 최저치
작년 출산율 0.78명 역대 최저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3.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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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작년 한해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3일 ‘2022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22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3만 명이며, ’20년 5,18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22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감소했으며,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수도권 인구집중은 계속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인구는 2,605만 3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

’21년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00년 대비 1인 가구 및 2인 가구의 비중은 커지고, 3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22년 국민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50.0%로 2년 전보다 1.2%p 감소, 이유가 있으면 이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18.7%로 2년 전보다 1.9%p 증가했다.

’21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10년 전(80.6년)보다 3.0년, 전년(83.5년)보다는 0.1년 증가했다.

’21년 사망률은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순이며,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6명으로, ‘00년(0.3)과 비교하여 52배 증가했다.

’21년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은 18.2%로 전년보다 1.0%p 감소했으며, 음주율은 53.5%로 전년보다 1.7%p 감소했다.

'22년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13.7명), 중학교(11.7명), 유치원(10.3명), 고등학교(9.6명) 순으로 많고, 모든 학교급에서 전년보다 감소했다.

'22년 우리나라 초·중·고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전년보다 2.8%p 증가했으며,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다. 또한, ’22년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만족하다고 응답한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비중은 51.1%로 2년 전보다 8.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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