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전 ‘무민 아일랜드’ 전시회 개최
남이섬,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전 ‘무민 아일랜드’ 전시회 개최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3.03.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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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제공

남이섬에서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맞이하여 오는 3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무민 아일랜드’ 전시가 진행한다.

귀여운 외모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무민(Moomin)은 하얗고 통통한 몸에 귀여운 얼굴을 한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이다.

올해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Fastival)는 2년마다 남이섬에서 열리는 어린이 책 문화 축제로, 이번 축제의 주빈국은 대한민국과 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핀란드로 정했다.

남이섬 중앙에 있는 평화랑 갤러리에서 ‘무민 아일랜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문학적 스토리를 담고 있는 무민은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해를 거듭하며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독보적인 위치의 캐릭터로 이번 전시에서는 무민 캐릭터의 탄생과 스토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그림과 영상, 조형물 등을 이용해 다채롭게 꾸며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199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Hans Christian Andersen Awards) 수상작가인 무민 캐릭터를 만든 핀란드의 대표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은 남이섬과도 뜻깊은 의미가 있다. 남이섬은 2009년부터 올해로 15년째 안데르센상의 공식 단독후원사로 활동해 오며 그림책 분야 발전과 문화 확산에 힘쓰며 문화와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름다운 관광명소인 남이섬은 자연으로 가득한 나무의 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벚나무, 잣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따스한 봄기운으로 가득한 남이섬은 봄을 맞이하여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청평호반 일대를 누리는 벚꽃 크루즈와 봄 시즌 상품구매 고객 대상으로 엽서와 스티커를 무료 증정하는 봄 시즌 상품 기획전, 피톤치드 가득한 남이섬에서 즐기는 만찬이 포함된 1박 2일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포함한 남이섬 여행 관련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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