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약 4438만달러 규모 독감백신 수주..시장 환경 긍정적
GC녹십자, 약 4438만달러 규모 독감백신 수주..시장 환경 긍정적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3.03.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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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GC녹십자
자료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2023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달러(약 579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수출 분은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으로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가운데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시작으로 매년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도 3억 도즈를 넘어섰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2025년 74억달러 규모로 빠른 성장이 전망된다.

GC녹십자는 해외에서도 4가 독감백신으로 전환 추세가 확대되는 만큼 앞으로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까지 성장 폭 확대에 더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2016년 세계 두 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주로 2014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독감백신 기업의 입지를 더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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