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마친후 만찬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내외는 후미오 총리 부부와의 친교 만찬을 위해 긴자 요시자와 식당에서 만찬을 나눴다. 대통령실은 요시자와 식당을 스키야키가 유명한 일본 식당이라고 소개하고, 식당에 미리 와있던 기시다 총리가 입구까지 나와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으며, 식당 입구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므라이스와 돈가스 등을 시켜놓고 화합의 취지로 한국 소주와 일본 생맥주를 나눠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16일 기시다 유코 내각 총리 대신 부인의 초청으로 총리 공저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으로 김 여사는 유코 여사가 소개한 “소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푸르다”라는 글귀에 공감하며 “이번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무르익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유코 여사를 한국으로 초대했으며, 유코 여사는 아직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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