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중 하나로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5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콜옵션 조건이 포함된 주주간계약의 체결'을 공시했다. 콜옵션 권리자는 주식회사 삼성전자로 변경 후 최대주주 가능자가 되는 길도 열었다.
삼성전자도 16일 공시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3936주를 지난 15일 장외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0.22%에서 14.99%로 늘었다.
삼성전자의 인수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오후 1시 56분 기준 104,200원으로 전일대비 +17,800 (+20.60%) 급등했다. 한때 10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이족보행로봇과 협동로봇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인간형 이족보행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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