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사진작가 ‘유연’ 변신..자아 선보이는 ‘하늘 지붕’ 사진전
강승윤, 사진작가 ‘유연’ 변신..자아 선보이는 ‘하늘 지붕’ 사진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3.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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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아트코리아 제공

강승윤은 ‘유연(Yooyeon)’이라는 작가명을 통해 사진작가로서의 행보를 개인 사진전 ‘하늘 지붕’을 통해 공개한다. 강승윤은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의 리더이자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연’이라는 작가명은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으로, 음악가 및 배우로서의 이름과 다른 자아를 두기 위해 선택했다. 금번 전시를 시작으로 사진작가 ‘유연’으로서의 활동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강승윤 개인사진전 ‘하늘 지붕’은 그간 바쁜 활동 중에도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사진작가로써의 감각으로 만들어낸 강승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자리로 3월 23일부터 4월 19일까지 성수동 ‘스타트플러스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낯선 장소와 시간의 찰나를 렌즈 안에 꾸준히 담아내고, 수많은 인화지 속 흔적들 중 일부를 이번 ‘하늘 지붕’을 위해 공개할 예정이다.

작가 ‘유연’의 사진작품은 영국 미술품 컬렉터 데이비드와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부부에게 우연히 발탁되어 2021년 이들이 주최하는 ‘코리안 아이(KOREAN EYE) : 창조성과 백일몽’ 전시에 출품한 바 있다. 지난해 개최된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도 작가만의 색감을 담아낸 부스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작가로 데뷔한 유연은 이번 전시에 앞서 “사진 촬영은 내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동반자가 되었다. 나는 높은 곳을 향한 나의 욕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렌즈 안에 담아내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늘은 내 마음을 지켜주는 집이 되어 버렸다”며 “하늘이라는 지붕 아래에서 무심코 누른 셔터로 속마음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전을 주최한 스타트아트코리아 측은 “이번 전시에서는 유연 작가의 아날로그 감성과 시점을 담아낸 작품과 함께 하늘 지붕으로 향하는 여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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