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SG협회 ESG 아카데미, 배터리 광물 자원 확보 방안 및 국내 공급망 구축 전략 제시
국제ESG협회 ESG 아카데미, 배터리 광물 자원 확보 방안 및 국내 공급망 구축 전략 제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3.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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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국제ESG협회 ESG아카데미 >

국제ESG협회 (회장 이재혁, 옥용식 고려대 교수)는 배터리 공급망을 주제로 ESG 아카데미 연구회를 개최하고,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광물 원자재의 공급 현황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의 대표적인 배터리 제조사인 삼성 SDI, LG엔솔, SK온 등을 대상으로 연구회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면밀히 분석했다. 해당 기업은 주요 광물 자원을 확보하고자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함께 폐배터리 등 폐자원 순환기술 활용 전략을 제시하고 있었다.

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고 있었고, ESG 경영을 고려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주요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분쟁 광물 사용 금지, EU 공급망 실사법을 대비한 협력사의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었다. 또한 폐자원 순환연구를 하는 기업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전략적 파트너와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광물 조달에 있어서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권성구 대학원생(지도교수: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은 발표에서 “지속가능한 광물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해외 경쟁 기업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연구소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접근방법의 광물회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이재혁 교수(국제ESG협회 회장)는 “한국 기업도 배터리 여권 제도의 시행에 대비한 전략적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옥용식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배터리 전주기의 탄소 배출, 재활용 원료 사용 비율, 내구성, 재활용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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