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투표율 55.10% 국민의 힘 당대표는 누가? '김기현 과반 여부 주목'
최고 투표율 55.10% 국민의 힘 당대표는 누가? '김기현 과반 여부 주목'
  • 정라이 기자
  • 승인 2023.03.0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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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 힘 제공
사진=국민의 힘 제공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가 개최됐다.

국민의 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서 역대 최고치인 투표율 55.10%를 기록한 가운데 열린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날 윤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저는 그동안 우리의 헌법 정신인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역설해 왔다"고 전하고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의 목소리, 강력한 국가 안보를 통해 평화를 지켜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과거의 낡은 이념에 기반한 정책,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를 방치하고서는 한 치 앞의 미래도 꿈꿀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은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노조 회계의 불투명, 산업현장의 고용세습, 폭력과 불법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국제 관계에 대해서는 "무너진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일관계를 복원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며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등을 선출하게 된다. ‘윤심(윤 대통령 의중) 후보’로 불리는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1차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 당 대표에 당선될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과반득표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높은 투표율에 비례해 당심의 향방 여부가 주목된다. 

김기현 후보가 과반득표에 실패할 경우, 결선투표에서 당 대표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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