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보를 발표할 아티스트 대부분이 뷰민라 출연을 앞두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신곡의 첫 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먼저 뷰민라의 첫 날 러빙 포레스트 가든 스테이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김윤아’가 오랜만에 3집 [315360]을 발표하며, 밴드 스웨터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이아립’ 역시 솔로 앨범을 들고 찾아온다. 이들은 밴드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자신만의 음악 색을 충실히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뷰민라는 앨범 발매 이후 선보이는 첫 라이브 무대다.
이 외에도 지난해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로 선정된 바 있는 ‘몽니’와 ‘좋아서 하는 밴드’가 나란히 새 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혼성듀오 ‘파니핑크’와 홍대씬의 대표 ‘신예 10cm’,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중견 아티스트 ‘짙은’, ‘허클베리핀’까지 역시 음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뷰민라의 주최인 민트페이퍼가 ‘고양이+강아지 이야기’,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에 이어 제작한 세 번째 프로젝트 컴필레이션 “LIFE” 역시 뷰민라에서 처음으로 판매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많은 새 음반이 페스티벌에 맞춰 발매 러쉬를 이루는 것은 해외의 경우 매우 보편적인 일. 많은 관객이 운집할 뿐 아니라 음반 판매 역시 적지 않기에 페스티벌 마케팅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특히,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경우 여타 페스티벌에 비해 온라인을 통한 관객들의 공연 후 입소문이 남다르며, 현장 음반 판매 역시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 엄청났기에 뷰민라에도 그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민트페이퍼 한 관계자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페스티벌 시기와 맞물려 출연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로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이다”라며 반겼다.
한편, 오는 5월 1일~2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뷰민라는 러빙 포레스트 가든(Loving Forest Garden), 카페 블로썸 하우스(cafe Blossom House) 2개 스테이지에 김윤아, 조규찬, 이한철, 이지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노리플라이 등 26팀이 무대에 오른다. 처음 열리는 페스티벌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40일 이전에 티켓 전량을 매진시키며 공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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