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값, 호재로 올들어 6% 상승
인천 집값, 호재로 올들어 6% 상승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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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집값, 호재로 올들어 6% 상승

경제자유구역, 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14년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사업추진으로 인천지역 매매가가 올들어 6%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7년 1월 대비 9월 14일 현재 인천지역 매매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5.9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2.32%)와 비교해 2.5배 수준이며 서울(0.36%)과 비교해서는 16.4배 높다.

수도권 매매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인천은 수도권 타지역에 비해 저렴하고 송도국제도시 개발, 노후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개발 사업과 수인선복선, 지하철7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도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11.3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연수구(8.27%) △부평구(6.68%) △남동구(5.86%) △계양구(5.06%) △중구(3.99%) 순으로 상승했다.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것은 동구(-0.03%)로 인천 지역 전반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남구는 용현동(18.71%)과 관교동(16.67%) 일대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용현동 일대는 용현ㆍ학익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공장지역들이 주거단지로 조성되고 2013년 개통예정인 수인선복선화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곳이다.

유원 135㎡가 올들어 6천만원 올라 2억2천만~2억5천만원, 금호1단지1,2차 171㎡가 5천5백만원 올라 3억1천만~3억2천만원이다.

관교동 일대는 2014년 아시안게임의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 수혜지로 관심을 받으면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풍림 165㎡가 7천5백만원 올라 3억2천만~4억4천만원.

연수구는 경제자유구역이면서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중심지인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꾸준히 이뤄져 인접지역인 옥련동(15.30%)과 청학동(11.99%) 일대도 아파트값이 상승세다.

옥련동 벽산빌리지 119㎡가 7천만원 올라 1억8천만~1억9천만원, 청학동 시대 62㎡가 2천9백만원 상승해 1억5백만~1억2천5백만원이다.

부평구는 지하철7호선 연장 부평구청역(2011년 3월 개통예정) 일대인 청천동(9.97%)과 부평동(9.23%)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부평구청~부천 상동~구로 온수 구간으로 서울로 바로 연결돼 인기가 높다.

청천동 대우1차 122㎡가 5천만원 상승해 2억8천만~3억2천만원이며, 부평동 욱일 102㎡가 3천7백50만원 올라 1억6천만~1억7천만원이다.

남동구는 논현택지지구 인근인 남촌동가 11.60% 상승했으며, 구월힐스테이트 등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한 구월동이 11.4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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