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녹차'...차, 화장품은 물론 안방까지 공략
팔방미인 '녹차'...차, 화장품은 물론 안방까지 공략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4.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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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최근 '녹차' 열기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녹차와 연계된 축제 및 관광산업까지 인기를 얻으며 녹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다.

우선 식품업계의 녹차 열풍은 차와 음료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녹차를 이용한 캔디와 젤리, 녹차고추장, 녹차감식초, 녹차아이스크림, 녹차아이스캔디 등 다양한 녹차가공식품이 개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녹차를 활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업계에서는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녹차와 녹차 씨앗이 피부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화장품업계에서 환영받고 있다.

녹차는 미백 및 피부노화방지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녹차에서만 추출할 수 있는 아미노산 성분인 '데아닌'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윤기를 주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한다.

녹차에 포함된 '비타민A'는 피부에 탄력을 주고, '비타민C'의 함량은 레몬의 5배 이상으로 미백 효과를 가졌으며, '카테킨' 성분이 살균 작용을 해 피부트러블은 물론 노화를 방지해준다.

녹차 씨앗에는 노화방지와 피부재생의 효능을 가진 '카데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은 물론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더불어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갖고 있는 항알레르기,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은 친환경 가구, 표면재, 벽지, 탈취제, 화장지 등 가정용, 사무용 제품 개발에 활용돼 안방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녹차를 이용한 표면재는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해 다양한 독성 물질의 방출을 70%가량 줄이고 기존 화학 도료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한편 녹차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문화와 관광 산업으로까지 녹아들었다.

직접 녹차 밭으로 여행을 떠나고 녹차를 몸소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녹차와 관련한 여행 및 축제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 천년의 역사를 가진 명품 녹차로 유명한 하동군은 오는 5월 1일(토)~5일(수) 5일간 하동군 화개면, 악양면 일원에서 '제15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제15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는 '왕의 녹차! 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녹차 잎을 따고 녹차와 관련한 차 문화를 체험해봄으로써 하동의 명품 녹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42만 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312억 원의 지역 경제 산업 파급 효과를 낸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는 녹차가 식품으로써의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산업으로까지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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