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빅 3’ 분양
수도권 ‘빅 3’ 분양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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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빅 3’ 분양

4분기에는 수도권에서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 지역인 은평뉴타운 등 ‘빅 3’가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빅 3’는 서울 은평뉴타운,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로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수도권 빅 3 지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연내 20곳 1만6천6백98가구다.

■ 은평뉴타운

은평뉴타운은 SH공사가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진관외동 일대에 개발하는 시범뉴타운이다.

2006년 고분양가 논란으로 80% 이상의 공정율이 넘는 시점인 2007년 11월에 첫 분양이 시작된다. 연내에는 1지구만 분양되며 2,3지구는 순차적으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7년 11월 분양 물량은 1지구 1~14단지에 2천8백17가구가 예정돼 있다. 입주예정 시기는2008년 6월.

청약부금 가입자 대상 물량이 없으며 청약저축과 청약예금 6백만원이상 가입자 대상이다.(서울 예치금 기준)

이외에 국민임대는 1천37가구, 장기전세는 6백60백가구 역시 11월 공급예정이다.

1지구는 은평뉴타운 북동쪽에 위치한다. A,B,C공구로 나눠져 있으며 A공구는 롯데건설과 삼환기업, B공구 현대산업개발과 태영건설, C공구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은평뉴타운은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밭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2지구와 3-1지구가 역세권에 위치한다. 3-2지구는 북한산과 접해 있어 조망권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 운정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는 총 1,647만7천㎡가 개발되며 공공주택 7만4천2백9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교통시설은 기존의 통일로, 자유로, 국지도 56호선, 지방도 310호선 등이 있다. 제2자유로(대화인터체인지~서울 상암) 18km, 김포~관산간 도로 7.2km 등 도로 7개 노선 41.3km가 적어도 2013년까지 건설될 계획이다.

경의선 복선전철인 운정역(개량역)이 2009년 상반기(문산~성산)에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진입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LG필립스 LCD공장, 파주출판도시 등의 개발호재와 일산신도시의 기존 단지들이 입주 10년차가 넘으면서 신규 물량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영향으로 인구 유입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운정신도시는 마포 상암~일산신도시~파주(파주출판단지)에 이르는 첨단 문화예술과 영상미디어 산업개발의 개발지역에 해당돼 문화도시로 다시금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첫 분양은 2006년 9월 한라건설이 9백37가구를 분양했으며 이후 대한주택공사가 9월 중순에 분양하는 운정휴먼시아(A28블록, 1천62가구)를 시작으로 민간업체들은 10월 동시분양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예정 물량으로는 10곳 8천3백31가구이다.

삼부토건이 A12블록과 A18-2블록에 각각 1천3백90가구,7백24가구를 분양하며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은 공동으로 A2블록에 1천1백45가구를 분양예정이다. 이밖에 두산중공업(A7블록, 6백68가구), 월드건설&동양메이저건설(A10블록, 9백72가구), 동문건설(A11블록, 6백24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2006년보다는 분양가가 다소 저렴해질 전망이다.

■ 청라지구

청라지구는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와 함께 인천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이다. 지리적으로 봤을 때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연결해 물류 중심 요충지로 손색이 없다.

사업 시행자인 인천광역시, 토공 등은 국제금융의 거점 조성을 위해 주거단지를 비롯해 초고층 국제센터, 화훼단지, 퍼블릭 골프장(27홀) 등 각종 레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구 내에는 2012년까지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을 합쳐 모두 3만1천가구가 건설된 다.

연내에는 11월부터 9곳 5천1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업체로는 인천지방공사(A17블록, 7백가구), 서해종합건설(A2블록, 3백70가구), 영무건설(A18블록, 1천90가구), 호반건설(A14블록, 7백46가구), 중흥건설(A13,16블록, 7백가구), GS건설(A21블록, 8백84가구) 등이 시공을 맡고 있다.

10월 말부터 건교부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지역 거주 우선공급 물량을 인천 100%에서 30%로 줄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수도권 청약가입자들은 기회가 많아져 당첨확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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