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만세운동 충청권대회 개최
통일만세운동 충청권대회 개최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3.02.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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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 시민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을 목표로 주요 6개 시민단체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광복 80주년 맞이 코리안드림 1천 만 캠페인’ 충청권 조직위원회가 11일(토)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2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하였다.
 
공동주최단체인 대한민국 헌정회,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의 주관아래 진행된 출범식에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 및 세계의장,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용인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중앙회장, 안찬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대표 및 유병수 충남본부 상임대표 등 지역회원 2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상돈 천안시 시장, 정도회 천안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통일운동을 응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박구윤, 설하윤, 더블레스, 진이랑, 전향진 등 인기 가수들이 노래로 통일열망을 응원했다.
 
1천만 코리안드림 캠페인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통일된 새로운 국가를 실현하자는 비전 '코리안드림'을 기치 아래 진행되는 '제2의 3.1운동'으로, 2월 2일 부산을 시작으로 2월 21일 서울 대회까지 전국 10만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 시민조직위원회 결성해 2025년까지 천만명이 참여하는 통일운동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본 캠페인을 통해 조직위는 ▲2024년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100만 시민 결집 ▲2025년 통일운동 플랫폼 완성 및 1000만 시민 결집의 로드맵을 완성할 예정이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기조연설에서 5백년을 지속한 몽골의 징기스칸의 명언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꿈이지만 모든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는 말을 서두로 "코리안드림은 한국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류의 비전이다. 코리안드림은 5천년 역사를 지탱해 온 홍익인간 정신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통일된 국가를 실현하겠다는 꿈이다. 5천 년 전 이상이지만 현대시대의 인권과 자유보다 큰 이상이다. 우리 모두가 코리안드림의 주인이 되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통일된 새로운 국가를 실현하자"라고 말했다.
 
인류보편적 원칙과 가치에 기반하고 글로벌평화운동을 이끌어 가는 문현진 박사는 2011년 홍익인간 정신을 근간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통일된 새로운 국가 실현의 비전인 '코리안드림'을 주창하고 2012년 민주도 최대 통일연대단체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창설하고 One K 글로벌캠페인과 원코리아국제포럼 등 민주도의 통일운동을 주도해왔다. 문박사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작성한 독립선언서의 근본 정신처럼 인간 존엄성과, 인권, 자유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기틀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촉구해 오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민족 정체성의 근간을 이룬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인 '코리안드림'을 비전으로 세우고 남북은 물론 세계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관련한 정책으로 통일이 최우선이 되도록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동주최 단체장들을 대표한 인사말에서 안찬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대표는 "천안은 3.1만세 운동에 불을 지핀 유관순 열사의 고향이다. 고향은 조국보다 위대하고 가정은 고향보다 위대하다”며, “선열들이 독립을 찾기 위해 피 흘리고 싸웠듯이 통일을 위해 여러분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러우전쟁 미중패권대립, 불안한 경제로 어려운 상황이고 청년문제 등 미래를 세우기 위해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통일 또한 준비해 나가야 한다. 천안시 의회도 통일을 잊지 않고 여러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은 영상 축사에서 "한반도의 통일기반 조성과 민족화합을 실현해가는 1천만 통일실천 충청권 시민조직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할 때 튼튼한 안보 위에 통일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을 때 통일은 실현될 수 있다. 범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대회로서 국민통합과 통일의지를 모으는 힘찬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은 영상 축사에서 "평화통일은 모두의 소원이자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당면과제이다. 그 길은 조심스럽고 험난하지만 계속되어야 한다. 미래세대 주역으로서 한반도 통일의 주역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교육과 역사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 80주년 맞이 1천만 통일실천 시민대행진 중앙조직위원회’는 지난해 8월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2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으며,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 한반도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로 민주도의 통일운동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주요 시민단체들은 분단 4세대가 지나게 되면 분단 현실에 대한 세대간의 관점이 달라져 남북통일이 어렵게 될 것을 우려해 반드시 우리 세대에서 통일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직위는 ‘통일’을 외치는 제2의 3.1운동으로 우리 민족의 건국이상인 홍익인간 정신에 입각한 ‘코리안드림’을 통일 한반도의 비전으로 세우고 8천만 남북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주도 통일운동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1천만 코리안드림 캠페인은 부산∙경남 대회, 광주∙호남대회, 충청권 대회에 이어 18일 대구∙경북 그리고 21일 서울∙경기∙인천 대회로 지역 조직위원회 결성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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