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컴퍼니 투자·공동제작 뮤지컬 ‘앤줄리엣’ 브로드웨이 티켓판매율 1위 기록
라이브러리컴퍼니 투자·공동제작 뮤지컬 ‘앤줄리엣’ 브로드웨이 티켓판매율 1위 기록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3.02.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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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투자 및 공동제작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앤줄리엣>이 티켓 판매 랭킹 1위를 달성하며 브로드웨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고 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미국 브로드웨이 스티븐 손드하임 극장(Stephen Sondheim Theatre)에서 2022년 10월 28일 프리뷰를 시작한 뮤지컬 <앤줄리엣>은 11월 17일 정식 공연을 개막했으며, 개막 이후 연일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역대 동 극장 주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스핀오프 스토리인 뮤지컬 <앤줄리엣>은 ‘만약 줄리엣이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하에 펼쳐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작품은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인 맥스 마틴(Max Martin)의 히트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 아리아나 그란데의 ‘Problem’, 본조비의 ‘It’s My Life’,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I Want It That Way’ 등 30여 곡의 노래가 편곡되어 원곡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재치 넘치는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 관계자는 “2022/23시즌 뉴욕 브로드웨이 다수의 작품들에 공동 프로듀서로서 참여를 협의 중에 있으며, 양질의 작품이 있다면 브로드웨이 및 웨스트엔드 등 현지에 직접 제작 및 투자를 통해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의 입지를 넓히고 국내 공연 시장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2023년에는 창작 뮤지컬 <빠리빵집>, <엔딩노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작은 아씨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영상 콘텐츠 전문 제작사 영화사필름몬스터를 인수하여 라이브 콘텐츠 산업을 넘어서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업계 최초로 클래식 영화음악 콘서트를 기획하였으며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을 ‘클래식’ 장르에 녹여내어 국내 공연 시장에 새 지평을 열었다. 영화음악의 거장 시리즈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를 기획하여 인터파크 클래식/오페라 부문 2021년, 2022년 상반기 판매 점유율 1위, 국내 클래식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며 데이터 기반의 제작&마케팅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라이브 콘텐츠 레이블인 위클래식과 영화사필름몬스터 영상 콘텐츠 레이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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