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디마이너스원(D-1)’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클리오 스포츠 어워즈(Clio Sports Awards 2022)’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클리오 어워드는 1950년부터 시작된 권위 있는 국제 광고제로서, 칸 국제광고제·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디마이너스원은 클리오 스포츠 어워즈에서 한국 기업으로선 유일하게 수상하며 세계적인 광고대행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클리오 어워드’에서 창의적인 스포츠 광고와 마케팅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4년 신설한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에서 디마이너스원이 한국에선 유일하게 수상했다.
디마이너스원은 ‘모두의 드리블(The Drible-Made Route)’이라는 작품으로 이번 광고제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벤트 체험 부문에서 금상과 PR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한 ‘모두의 드리블(The Drible-Made Route)’이라는 작품은 ‘축구공이 갈 수 있는 길이라면, 휠체어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K리그 팬들과 함께 공을 드리블하여 휠체어가 갈 수 있는 이동약자 지도를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다.
또한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한 작품은 ‘생명나눔 유니폼(Save Uniform)’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소속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제주유나이티드에프시의 유니폼을 활용해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팀 선수들은 유니폼 일부를 상대 팀의 유니폼에 장기모양으로 재단하여 부착한 뒤 경기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정부 부처 가운데 최초로 수상한 이 캠페인은 코로나 이후 감소하고 있는 장기기증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아 호평을 얻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디마이너스원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디마이너스원의 캠페인이 인정을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캠페인을 통해 국내 광고대행사의 저력을 입증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