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 국회세미나 성료..최성 " 김대중 정신 정치적 이용 비판받아야"
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 국회세미나 성료..최성 " 김대중 정신 정치적 이용 비판받아야"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3.01.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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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창립 26년을 맞이하고 김대중 정부 출범과정에서 의미있는 싱크탱크로 활동한 바 있는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권노갑 (재)김대중재단 이사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상민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박우량 신안군수 등의 축사 및 격려사(해외인사의 경우 동영상 포함)등이 이어졌다.

최성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이사장(전 고양시장 / 17대 국회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님 탄생 100주년이 갖는 현재적 의미는 무엇보다도 김대중의 철학을 똑바로 이해하고, 그분의 사상을 제대로 계승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5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시면서 실천하신 당신의 목숨같은 사상을 제대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민주주의와 인권의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양심> <지도자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가화만사성과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정신> <화이부동의 대통합 정신> 그리고 <대북햇볕정책으로 상징되는 적극적 평화주의 사상>이야말로 김대중 사상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성 이사장은 특히, "그렇다면 2023년 1월 6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을 맞이한 오늘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 중에서 누가 과연 김대중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고 있느냐" "말로만 '김대중 정신'을 이야기 하고 있지,사실은 '자신들의 알량한 정치적 기득권에 집착'하고 있지 않느냐"고 비판하고 "김대중 정신과 사상을 강조하는 정치인들부터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말로만 김대중 정신이지, 실재의 행동은 “反 김대중 정신”이고 “반 민주주의, 반 사회정의, 반평화주의”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반도가 위태롭게 느껴진다. 남북한 정상이 전쟁을 함부로 얘기하고 급기야는 핵무기를 거론하기까지 이르렀다. 이런 사태를 김대중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대처하고 관리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절박해지는 어제 오늘"이라며 "우리 후대에게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과 생각과 그리고 철학을 전수하는데 더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일에 저도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노갑 김대중 재단 이사장 역시 동영상을 통해 “최근 일본에 앞서 세계 6위 최강 국가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보도되었다. 이렇게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된 것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이룩한 업적이라는 사실을 점점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을 반대하고 비판했던 사람들도 지금은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계시지 않는 것을 아쉬워하고 더욱더 그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업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 역시 “최성 박사는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는 장례위원회에 참여하였고, 작년 8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년 추도식에는 저를 대신하여 추도사를 대독할 정도로 김대중 가문의 미더운 동지이자 가족”이라면서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의 이사장인 최성 전 고양시장이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글로벌 민간위원회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하며 저도 미력하나마 일조하겠다”는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는 기조 강연으로 김대중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한 정태익 수석의 <김대중 대통령의 글로벌 평화외교가 주는 교훈>과 박우량 신안군수의 <김대중 평화공원 및 하의도 연결 연도교 건설의 필요성 및 추진 현황>이 진행되었다.

정태익 수석은 김대중 정부 시절 자신이 외교안보수석으로 실재 경험한 글로벌 평화외교의 성공 사례를 구체적으로 강연했으며, 박우량 군수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신안군과 하의도가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사업>과 <하의도로 연결되는 마지막 연도교의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구체적인 파워포인트와 함께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의 창립 주체인 최성 이사장이 김대중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의 현재적 의미 및 향후 김대중 사상 계승발전 방안>에 대한 기조발제 및 토론도 이어졌다.

현재 김대중재단의 상임지도위원과 산하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성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을 맞아 김대중 사상의 제대로 된 계승을 위해 그동안 헌신해왔던 국내와 해외의 “진짜 김대중 정신 계승인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민간위원회를 결성하여, 때가 되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김대중 계승사업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실천하는 글로벌 평화경제운동을 책임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최성 이사장은 “김대중-이희호 대통령 부부의 100년의 일대기를 전기(傳記)로서 다루는 <시크릿 노트 시리즈>를 비롯하여 <김대중 평화공원 조성사업> <하의도 연결 가칭 국민통합대교의 조기 건설> <김대중 대통령 100주년 기념 글로벌 민간위원회의 활동> 등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26년을 기념하여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사) 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의 임원진(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외)을 비롯하여 이상민 국회의원(5선 / 전 법사위원장)을 비롯,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 설훈, 이상민, 이병훈, 윤영찬, 김철민, 양기대, 고영인, 강병원. 홍성국, 박영순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축하 메시지 및 축하 화한이 전달되어 이번 행사에 대한 국회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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