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권오갑 대표이사 계묘년(癸卯年) 신년사, 올해 키워드 ‘기술, 환경, 조화’
HD현대 권오갑 대표이사 계묘년(癸卯年) 신년사, 올해 키워드 ‘기술, 환경, 조화’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2.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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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권오갑 대표이사

HD현대 권오갑 대표이사는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통해 올해 키워드로 ‘기술, 환경, 조화’를 제시했다.

권오갑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한 해였다”며, “그룹의 명칭도 현대중공업그룹에서 ‘HD현대’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조선사업, 정유`석유화학 사업, 건설기계 사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로보틱스,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많은 변화가 있었던 사업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대표이사는 “2023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에너지, 환경, 자원, 금융, 노동 등 우리를 둘러싼 대부분의 경영환경이 그렇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해를 맞이하면서 여러분께 올해의 키워드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며, 기술, 환경, 조화를 제시했다.

권대표이사는 “경제 전 분야에 걸쳐 고물가, 고금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강대국들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국내외 경제 전문기관들이 발표하는 각종 지표들도 하향 조정되고 있고, 이러다보니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도 투자를 축소하고, 채용인원을 줄이고 있으며, 각종 비용절감에 돌입하는 등 고강도 자구책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우리만의 확실한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확정한 각사별 2023년 사업계획과 각 사가 제시한 원가절감을 통한 개선계획들을 계획에만 그치지 않도록 분기 단위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권오갑 대표이사는 “2023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것부터 착실히 해 나간다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더 강하고 단단한 조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도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중대재해 없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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