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 ‘넷솔’, ‘2022 대한민국 ICT 대상’서 디지털 기술분야 수상
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 ‘넷솔’, ‘2022 대한민국 ICT 대상’서 디지털 기술분야 수상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12.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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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솔 제공

국내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인 ‘넷솔’은 지난 15일 오후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ICT 대상’ 시상식에서 디지털 기술분야로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ICT 우수기업을 발굴 및 표창 수여하는 ‘2022 대한민국 ICT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한다. ICT 관련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중소·중견·벤처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디지털 확산 ▲디지털 인재 ▲디지털 공헌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출범 12년차를 맞은 ‘넷솔’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한 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으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제품의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STT-MRAM’의 개발에 성공해 양산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2022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넷솔은 디지털 기술 분야의 ICT 대상을 수상했다.

넷솔 관계자는 “30여년간 메모리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제품 사업화에 성공해온 연구원들의 다양한 반도체 분야에 대한 깊은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있다”며, “반도체 설계에서부터 백앤드 엔지니어까지 필수적인 핵심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일반적인 ‘STT-MARM’ 제품은 우수한 특성 대비 높은 개발비 투자와 접근하기 어려운 기술력으로 고가 시장에 국한되어 있다. 넷솔이 개발한 ‘STT-MARM’은 저비용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기술적으론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세계 최고의 MRAM공정 기술을 적용해 넷솔만의 차별화된 저전력 설계기술과 고성능 설계기술, 저비용의 칩 아키텍쳐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라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넷솔의 ‘STT-MARM’는 인공지능(AI), 5G, 자율주행차량 등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가진 제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넷솔 관계자는 “화성 동탄으로 사업장을 확장 이전 완료하여 향후 ‘STT-MRAM’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비휘발성RAM 글로벌 마켓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까지 코스닥 상장, 2025년에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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