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2022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기술 ▲디지털 확산 ▲디지털 인재 ▲디지털 공헌 네가지 분야에 걸쳐 ICT 산업 경쟁력을 선도한 우수기업들을 발굴해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이다.
쌍둥이 형제인 천홍석·천영석 대표가 지난 2015년 8월 설립한 트위니는 로봇 기술기업이다.
시상식에서 물류 운송용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지털 기술’ 분야에 선정돼 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업체에 따르면,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으로는 ‘나르고’, 대상주총 로봇 ‘따르고’, 복합 로봇 ‘더하고’가 있다. ‘나르고’는 목적지가 주어지면 로봇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따르고’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대상추종 로봇이다. ‘더하고’는 자율주행과 대상추종 기술을 한 데 모은 로봇이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 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기술 고도화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트위니는 넓고 복잡한 실내외 공간 모두에게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자율주행 로봇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가격 경쟁력과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에 따르면, 최근 물류센터 근로자 노동 강도를 해소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과 함께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물류로봇, 공유로봇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다양한 시장 개척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