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해외인력 채용 증가
상장기업 해외인력 채용 증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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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해외인력 채용 증가

올 하반기엔 해외 유학생과 현지인 등 해외인력에 대한 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46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해외인력 채용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7.4%(81개사)가 해외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상장사 5~6개사 중 1개사는 올 하반기 해외인력을 충원하겠다는 것.

또 그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인력 채용에 나서는 기업에게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서 채용이 늘 것인지, 줄 것인지를 물은 결과, 29.6%(24개사)가 지난해보다 늘려 뽑을 것이라고 답했다. 해외인력을 채용하는 기업들의 3분의 1이 해외채용 규모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69.1%(56개사)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인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줄이겠다는 기업은 단 1개사(1.2%)에 불과해 올 하반기 해외인력 채용은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올 하반기 해외인력 채용이 증가할 것이란 결과는 최근 감소할 것으로 나타난 국내인력 채용조사와 대비돼 주목된다.

최근 538개 상장사의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보다 9.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해외인력 채용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국내채용의 경우 채용규모를 줄이겠다는 곳이 24.7%로 늘이겠다(19.8%)는 곳보다 4.9%P 높았다. 하지만 해외채용은 29.6%의 기업이 채용을 늘이겠다고 한 반면 줄이겠다는 곳은 단 1.2%(1개사)에 불과했다.

기업들이 국내채용에서 보이는 보수적인 태도와는 달리 해외인력의 확보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모습인 것.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인한 사업계획 수정과 함께 최근 일정 규모 이상의 채용을 꾸준히 해 와 여력이 떨어진 듯 보이는 국내채용과 달리 고급인력 확보와 해외시장 공략, 현지화 전략 등을 위해 해외인력 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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