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10명중 7명 연말 계획 있거나 세울 예정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10명중 7명 연말 계획 있거나 세울 예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2.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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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 제공

미혼남녀 대다수는 연말에 계획이 있거나 세울 예정인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23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말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 미혼남녀 10명 중 7명(남 65.3%, 여 70.0%)은 이미 연말 계획이 있거나 계획을 세울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그 대상으로 ‘연인’(남 41.8%, 여 37.1%), ‘친구’(남 24.5%, 여 29.5%), ‘가족’(남 20.4%, 여 26.7%), ‘혼자’(남 12.2%, 여 6.7%), ‘동호회 회원’(남 1.0%, 여 0.0%)과 함께 보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남 36.7%, 여 48.6%)은 연말을 보낼 장소로 ‘집’을 선택했다. 이어 ‘호텔, 펜션 등 숙박시설’(남 25.5%, 여 21.9%), ‘유명 음식점 및 술집’(남 17.3%, 여 13.3%), ‘국내 유명 관광지’(남 9.2%, 여 3.8%), ‘파티룸’(남 4.1%, 여 4.8%), ‘공연장’(남 2.0%, 여 2.9%), ‘해외’(남 1.0%, 여 2.9%), ‘영화관’(남 2.0%, 여 1.0%), ‘전시회’(남 2.0%, 여 1.0%) 등 다양한 장소들이 뒤를 이었고, 추운 연말인 만큼 야외보다는 실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말 계획이 없는 이들(남 22.7%, 여 16.7%) 중 남성은 ‘연말을 함께 보낼 사람이 없어서’(41.2%), 여성은 ‘사람 많은 곳이 싫어서’(44.0%)를 이유로 연말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외의 이유로 남성은 ‘귀찮아서’(14.7%), ‘연말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아서’(14.7%), ‘사람 많은 곳이 싫어서’(8.8%), ‘즉흥적으로 정하는 편이라서’(8.8%), ‘일정이 유동적인 편이라서’(8.8%), ‘연말에 일이 많아서’(2.9%), 여성은 ‘귀찮아서’(20.0%), ‘연말을 함께 보낼 사람이 없어서’(12.0%), ‘연말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아서’(12.0%), ‘연말에 일이 많아서’(8.0%), ‘즉흥적으로 정하는 편이라서’(4.0%) 등을 들었다.

한편, 연말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다’(남 37.3%, 여 40.7%)라는 의견이 ‘부정적이다’(남 10.7%, 여 8.0%)에 비해 약 4배 이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연말이 다가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말 모임이 즐거워서’(남 35.7%, 여 26.2%)였다. 다음으로는 ‘빨리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서’(남 16.1%, 여 23.0%), ‘내년에 새로운 계획이 있어서’(남 21.4%, 여 18.0%),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내서’(남 12.5%, 여 14.8%),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아서’(남 12.5%, 여 11.5%), ‘올해 안 좋은 일이 많아서’(남 1.8%, 여 6.6%) 등의 이유가 있었다.

반면, 연말이 다가오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나이 드는 것이 싫어서’(남 56.3%, 여 91.7%), ‘올해에 이룬 것이 하나도 없어서’(남 31.3%, 여 8.3%), ‘내년에도 힘들 것 같아서’(남 6.3%, 여 0.0%), ‘어딜 가도 사람이 많아서’(남 6.3%, 여 0.0%)였다. 특히 여성의 대부분이 ‘나이 드는 것이 싫어서’를 꼽으며 ‘나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1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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