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피크닉..."스타일리시하게 떠나볼까"
올 봄 피크닉..."스타일리시하게 떠나볼까"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4.2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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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한낮의 햇빛이 화창한 주말, 어디론가 떠나고픈 계절, 봄이 다가오면서 삼삼오오 모여 피크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상의 짧은 일탈인 만큼 패션, 도시락, 소품에 이르기까지 평소와는 다르게 준비하고픈 마음이다. 보다 감각적이고 스타일시한 피크닉을 완성시켜주는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뉴요커 스타일’로 간단히 테이크아웃 피크닉! 

피크닉을 계획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아기자기한 도시락. 손이 들어가는 피크닉 음식 준비에 부담을 느낀다면 가까운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이용해보는 걸 어떨까. 일일이 재료를 구입하고 조리할 필요 없어 간편하고 최근에는 와플, 양장피, 월남쌈, 벤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이 테이크아웃 가능해 보다 멋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길을 걸으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와플은 피크닉 음식으로 제격이다. 할리스커피는 와플 주문시, 손바닥 크기의 미니트레이를 제공한다. 간편하게 한 손으로 들고 따스한 햇살의 봄볕과 함께 자유로운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4월에 출시한 딥 ‘딥쇼콜라 와플’은 이름 그대로 따뜻하게 녹인 초콜릿소스를 즉석에서 코팅한 벨기에 리에주식 와플로 기존 리에주 와플의 특징인 바삭함과 쫀득함에 깊고 진한초콜릿 맛까지 한번에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살짝 토핑된 건딸기가 봄의 상큼함을 더해 준다. 가격은 2.700원이며, 행사기간동안 카페아메리카노와 세트로 4600원에 즐길 수 있다.

 

중국요리도 피크닉 도시락으로 만나볼 수 있다. 차이니즈 팬더키친은 탕수육ㆍ양장피ㆍ팔보채 등을 깔 끔한 종이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조금씩 두어 가지 요리를 고를 수 있어서 좋다. 볶음밥ㆍ메인 요리ㆍ샐러드로 구성된 ‘쓰리컵 세트’도 알차다. 가격도 메인 요리는 1만1000~1만5000원, 쓰리컵 세트 9900원등으로 저렴한 편이라 젊은층에게 반응이 좋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에서는 월남쌈을 테이크아웃 판매한다. 월남쌈으로 시간이 지나면 식감이 떨어지는 돼지고기 대신 비교적 쫄깃한 맛이 유지되는 훈제 오리고기를 사용한다. 해초월남쌈, 새싹 월남쌈 등 총 2종류의 월남쌈이 테이크 아웃 가능하며 피시소스와 땅콩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다만, 라이스페이퍼를 위한 따뜻한 물과 볼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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