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행복한가,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위한 체험 학습 여행 진행
사단법인 행복한가,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위한 체험 학습 여행 진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2.02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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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가 제공

사단법인 '행복한가(대표 김동자)'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꿈, 그리다' 체험 학습 여행을 최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복한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언어 장벽을 뛰어 넘고 친밀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다.

총 20세대, 44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자연의 건강함과 소중함을 느끼는 숲 체험,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김장체험 등의 콘텐츠로 꾸며졌다.

먼저 숲 체험의 경우 청정 자연 숲 속에서 낙엽을 밟고 걸으며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언어, 문화 차이로 부모와 자녀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늘 존재했던 다문화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숲에서 가족 구성원 간 벽이 허물어지며 부모, 아이 얼굴에 웃음 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 시간이 이어졌다. 다문화가정 부모, 어린이들은 행복한가 직원 안내에 따라 쉽게 적응하며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모든 체험을 마친 가족들은 "딸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했을 때 눈물이 났다", "엄마의 말을 아직 다 알아듣지 못하지만 이제는 마음으로 알 것 같다", "아빠의 손이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 아들이 이렇게 철이 들었는지 몰랐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행복한가 관계자는 "김장 체험을 하는 시간 내내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가는 문화, 환경 차이로 위기를 겪고 이는 다문화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한가는 건강한 가정, 공정한 사회,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문화 지원 사업을 비롯하여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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