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케이텍, 한국전력과 나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이노케이텍, 한국전력과 나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2.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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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노케이텍은 지난달 25일 한국전력의 나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인 ㈜이노케이텍은 AMIS EV와 휴대용 충전기와 전기차 장착용 충전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투자협약 체결식은 전남도지사, 광주광역시장, 나주시장, 한국전력사장과 주식회사 이노케이텍 김헌태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식회사 이노케이텍은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멀티기능을 결합한 충전시스템’ 특허기술을 적용한 휴대용충전기와 전기자동차에 직접 장착할 수 있는 전기차 장착용 충전기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을 투자한다. 또한 약 120명의 인력 고용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향후 5년간 약 10조 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노케이텍 관계자는 “2023년 1분기 중에 강소연구개발 특구에 입주해 한전과 공동 개발 및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노케이텍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는 충전기 내부에 사용자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추가 설치 작업 없이도 충전 요금이 이용자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콘센트만 있으면 어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자동차, 오토바이, 농기계 등에 전기를 충전을 할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전기차 소유자와 건물주는 고가의 설치형 충전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고 국가는 수십조원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 공간 설치가 의무화된 현재 설치공간과 설치비용 문제로 증가하는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노케이텍 관계자는 “추가적인 전력 공급망 개선 작업을 하지 않고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AMIS 프로젝트의 플랫폼생태계에 참여해 선불카드, 간편결제는 물론 AMIS토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충전 요금 결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충전자에게 충전요금할인과 편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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