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자인, 마그네티오 플랫폼 의료로봇으로 CES 2023 혁신상 수상
고디자인, 마그네티오 플랫폼 의료로봇으로 CES 2023 혁신상 수상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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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디자인 기업 고디자인은 자사가 디자인한 바이오트코리아의 의료용로봇 마그네티오 플랫폼(프로젝트명 : 스템 셀 네비게이터)이 CES 2023 이노베이션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하였다고 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매년 1월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CES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이자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혁신자를 위한 검증의 전시회다.

CES Innovation Awards 프로그램은 그 중에서 소비자 기술 제품의 뛰어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기리는 연례 대회다.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리더들과 선구적인 사상가들이 산업의 가장 관련 있는 문제들을 다루는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다수의 소비자 기술 제품 범주에서 수상자를 인정하고 각 범주에서 최고 등급을 구분한다.

업체에 따르면, 마그네티오 플랫폼은 재활 기간을 줄이고, 치료효과는 증대시키는 기술로, 치료제가 탑재 가능한 자성입자 함유 마이크로구조체를 체내 환부에 최소침습적으로 투여, 외부 전자기장을 이용해 환부에 전달 및 생착 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다.

회사 관계자는 “수술실의 복잡하고 협소한 환경에 사용성이 높도록 최소화된 크기와 이동성,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며, “이동을 위한 양쪽 핸들은 다양한 위치에서도 편하게 잡고 움직일 수 있도록 인간공학요소와 정확성을 조형요소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치료 시 환자가 닿는 위치인 무릎받침대도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여 시술간 안정감과 환자의 편안함을 배려하였고 가운데 배치된 높낮이 조절용 휠 타입은 직관적이다.

고디자인 김두만 대표는 “바이오트코리아의 기술력과 고디자인의 디자인방법론의 시너지가 통했다”며 “전자기장 발생부도 기계적인 거부감을 최소화하도록 부드럽고 볼륨감과 간결한 CMF로 디자인 감성품질을 높인 결과로 CES 2023 이노베이션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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