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제10회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 개최
한국공학한림원, ‘제10회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 개최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11.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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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제공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12월 1일 한-아세안 기후기술협력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10회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과 아세안공학한림원(ASEAN Academy of Engineering and Technology)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한국과 10개의 아세안 회원국을 대표하는 고위급 공학기술인 및 기업인들의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한-아세안 간 산업교류와 기술협력, 공동 R&D 발굴 등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작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학한림원과 아세안공학한림원은 한-아세안 기후기술협력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과 아세안 전문가 156명이 참여한 첫 수요조사에서는 기후 적응 기술 중에서는 물 관리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고,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가 확인됐다. 보다 구체적인 협력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후속조사에서도 태양광과 수처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아세안 전문가들 간 일치된 협력수요가 확인됐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기술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며, 태양광과 수처리 분야에서 실질적인 한-아세안 기술협력을 추진할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구체적인 협력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태양광 세션에서는 국내 태양광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동환 고려대 교수와 정증현 KIST 차세대태양전지연구센터장이 국내 연사로 참여하며, Lim Boon Han 툰쿠압둘라만대학교(UTAR) 교수와 Jeark A. Principe 필리핀국립대 교수가 각각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연구사례를 발표한다. 수처리 세션에서는 Steven Lim UTAR 교수와 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이 물 정화기술 개발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의 기후기술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한국공학한림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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