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헤이븐 우간다 카센다 서브카운티 지역에 염소농장 및 종자창고 신축
엔젤스헤이븐 우간다 카센다 서브카운티 지역에 염소농장 및 종자창고 신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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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대표이사 조준호)은 22년부터 ‘우간다 카센다지역 조합역량강화를 통한 자립지원사업’을 3년간 진행하며 현재 1차년도 사업을 수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카센다지역협동조합의 역량강화를 통해 자조적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 사업의 ‘농민지원 프로그램 물자충원’ 및 ‘조합 추가 수익 사업 확보’ 활동의 일환으로 염소농장과 종자창고가 지어졌다.

엔젤스헤이븐 측은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염소농장이 약 3개월의 공사를 통하여 11월 말 구축이 완료된다”며, “농장은 각각 니야브웨야, 이숭가, 카센다 총 3개 패리쉬에 건축 중이다. 11월 초에는 염소농장에 지원할 염소 330마리를 구매하였고, 염소농장 완공 후 각 농장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각 지역조합은 염소농장을 통해 자체적으로 염소은행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염소은행을 통해 농민들은 싼 가격에 염소를 빌릴 수 있고, 조합은 염소은행의 이자수입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지역조합은 경제적 자립성을 키울 수 있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시장이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고 하고 있는 우간다의 경제구조를 고려했을 때, 지역조합의 자립은 빈곤탈출은 위한 중요한 요소로서 이번 염소농장 구축은 우간다 카센다 서브카운티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된다.

사진 ▲카센다 패리쉬에 지어진 염소농장 사진

엔젤스헤이븐은 염소농장과 더불어 종자창고를 동일 지역에 구축하였다. 약 5개월의 기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었고, 오는 11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엔젤스헤이븐 우간다 지부는 종자창고 구축과 더불어, 종자창고에 보관할 종자도 함께 지급하였다.

종자창고는 카센다, 니야브웨야, 이숭가 패리쉬에 지어져 각 지역 농민들을 위한 종자은행 프로그램의 기반으로서 종자들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 농민들은 조합에서 시가보다 저렴한 값에 종자를 구매하여 농사를 짓고, 조합은 상환 이자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한편 엔젤스헤이븐은 현재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약 300KM 서쪽으로 떨어지 우간다 카바롤레 디스트릭트 카센다 서브카운티에서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되는 ‘우간다 카센다지역 조합역량강화를 통한 자립지원사업’은 조합의 경제적 자립역량과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조합 활동환경 조성 및 운영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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