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서석농협 ‘해모운’, ㈜글로벌표준인증원 통해 EVE VEGAN 인증 획득
홍천서석농협 ‘해모운’, ㈜글로벌표준인증원 통해 EVE VEGAN 인증 획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1.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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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운 제공

홍천서석농협의 자연이 선물한 건강한 농식품 브랜드 ‘해모운’은 세계적인 비건 인증 기관 프랑스 이브(EVE; Expertise Vegane Europe)사로부터 비건(VEGAN) 인증을 농협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인증을 받은 브랜드 ‘해모운’의 비건두부마요는 주재료인 콩을 지역 농업인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단계부터 최종 원료 매입 시까지 전 과정을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홍천서석농협 측은 “국내산 두부를 원재료로 만든 비건 마요네즈는 처음으로, 유사 제품과 비교할 때 칼로리와 포화지방은 상대적으로 낮고 단백질 함량은 3~5배 정도 높아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고 특히 질병으로 인해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섬유, 건강보조제 등 비건 제품에 대한 인증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EVE는 비건 프랑스 협회(VEGAN FRANCE INTERPRO)가 설립한 비건 인증 단체이다. EVE 비건 인증은 현재 프랑스, 벨기에, 독일, 그리스, 한국 등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글로벌표준인증원을 통하여 인증심사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EVE 비건 인증은 원료의 제조 공정도, 원천 확인서,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 배제 등 제품 서류심사와 제조시설 설비의 청결도 등을 포함한 현장심사를 최종 통과해야 하며, 특히 제조시설 및 설비의 청결도와 교차오염 및 혼입방지 과정에 대한 엄격한 실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서석농협 유창수 조합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가공사업을 선택했고 그 중 생산량이 많은 콩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의 중소농, 고령농, 여성농 등 성장 한계 농업인의 소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고 싶다”며 “금번 비건 프로젝트는 농협중앙회의 ‘1농협 1숙원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만큼 서석농협의 전략사업으로 점차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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