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금경색 심화..경제상황 어려워지고 있어"
이재명 "자금경색 심화..경제상황 어려워지고 있어"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11.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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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자금경색이 심해지는 등 경제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경제상황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금융자본시장의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초에 신용불안의 원인을 제공했던 ‘김진태 사태’, 아직도 그 여진이 계속 되고 있다. 그저께 이 자리에서 경제 전문가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분들의 한결같은 지적이 그렇다. 객관적 그래프가 그렇다."면서 "신용불안이 계속 심화되다가 김진태 발언으로 갑자기 폭증해서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그리고 지방정부가 보증한 채권이 지급 거절됐다. 대한민국 전체에 대해서 신용도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정부와 지방정부를 믿을 수 없는데 어디를 믿겠느냐. 그러니까 한전채도 6%의 이자를 준다고 해도, 채권 입찰이 되지를 않는다.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자금 경색 상황 때문에 몇 천 억으로 막을 일이 2백 조 원으로도 막기 어렵게 되었다."며 "흥국생명의 콜옵션 미행사 문제, 6일 만에 철회하긴 했지만 그 6일 만에 콜옵션 행사 거부로 대한민국 채권 시장의 신용도는 대폭락을 하고 말았다." 고 주장했다.

이어 "자금 경색이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는 시스템 정비를 서둘러야 하고, ‘김진태 사태’ 대한민국 채권 금융시장의 대혼란을 가져온 것에 대해서 김진태 지사는, 그리고 정부는 확실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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