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징역3년을 구형받았다.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등으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 대한 13차 공판에서 검찰은 보복협박 혐의등을 적용,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아이돌 지망생이던 공익제보자 A씨를 야간에 불러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하는 등 해악을 고지해 협박했다는 혐의로 재판중이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6년 소속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 A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종용하고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협박 의혹을 제기한 후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공익신고자로 보호조치됐다.
양 전 대표는 이에 대해 협박혐의를 부인하고 “너는 나이도 어리고 꿈도 가수인데 마약을 하면 안되지 않느냐라는 의미에서 착한 애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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