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91% 증가한 8392억원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91% 증가한 8392억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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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여객 수요가 살아나며 올해 3분기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8392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지난 3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6684억원, 영업이익은 83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화물 매출은 1조8564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측은 "전 세계적 여객 리오프닝 (Re-opening) 확대에 따른 밸리 카고 (Belly Cargo) 공급 증가로 경쟁 심화했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 및 계절적인 영향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약화됐다"며, "그럼에도 불구, 탄력적인 공급 등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고 전했다.

3분기 여객 매출도 입국전 코로나검사 의무 폐지 등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추세로 1조4543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4분기 화물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항공 측은 "연말 및 계절성 수요 유치를 통해 수익 증대 노력을 계획하고 있다"며, "4분기 여객 사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여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고, 부정기편 활용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가, 환율, 금리 상승과 같은 대외환경 악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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