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건강보험 재정수지가 107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 1분기 국고지원금이 연간 예산액 3조 9123억원 중 1분기(25%) 예상액 보다 2956억원(7.6%p), 담배부담금(예산액 1조 630억원)이 504억원 각각 조기집행 돼 흑자를 기록했다.
또 4.9%의 보험료인상과 징수율제고 등 재정안정대책 노력에 따라 보험료수입 등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보험급여비 지출은 수가(평균) 2.05%인상과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에도 불구하고,1분기 증가율(13.4%) 보다 소폭 둔화됐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의 조기집행분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2383억원의 적자상태"라며 "하반기에는 배정액의 감소에 따라 재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데일리경제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