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국토교통부 국책사업 '국내최초 미세먼지저감기술 시범단지 조성사업' 추진
천안시, 국토교통부 국책사업 '국내최초 미세먼지저감기술 시범단지 조성사업' 추진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10.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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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7일 천안시와 국토교통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 MOU체결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국토교통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단장 김혁중)과 지난 17일 천안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미세먼지저감기술 시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의 R&D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10억, 시비 8억 총 18억을 투입하여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의 만남로에 대하여 도로변 공기질 개선을 위한 기술 적용과 만남로 교통흐름 개선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도로변 공기질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건강 증진의 공익 사업을 목적으로 미세먼지저감 기술 및 공법, 미세먼지 측정 및 모니터링 운영 계획, 만남로 도로포장 시공 , 실증 사업 추진에 따른 천안시 ESG경영 및 확대 적용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에 발맞춰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실증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환경도시로써 도약할 수 있는 선도적인 사례”라며,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 건강 유해 환경 개선등 국내 리빙랩 단지의 첫 사례로써 시에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깨끗한 도로환경 개선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통행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천안시 터미널 도로환경에서 신뢰도 높은 기술 및 검증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로미세먼지연구단 김혁중단장은 “본 사업은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책연구사업으로써 지난 3년간 연구된 특허와 신기술 기반의 기술과 공법을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화 4단계 연구에 해당된다”며, “충남 천안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한 이유는 편서풍 영향으로 중국의 미세먼지에 대한 영향이 있고, 또한 국내에서 가동되는 노후석탄화력발전소가 충남에 약 50% 위치 및 충남의 대표도시로써 인구유동과 자동차 이동이 가장 많은 곳으로 천안터미널 도로변 환경에서의 미세먼지저감 기술 적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빙랩 시범단지는 금년 10월부터 시작되는 1단계에서 ‘인도포장, 버스정류장등 시설물 시공 및 미세먼지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내년 3월부터 진행될 2단계 ‘만남로 도로 절삭 및 신설 포장 및 미세먼지 저감 기술 운영’으로 단계적 추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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