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제 성장률 2.6%..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추가 하향 될 것"
IMF "한국 경제 성장률 2.6%..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추가 하향 될 것"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2.10.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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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HMM 제공/본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자료사진=HMM 제공/본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 전망률에서 내년도  전망치를 2.7%로 잡았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6%로 제시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의 2.3%보다 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은 7월 전망과 동일하게 3.2%로 전망했다.

IMF는 세계 경제의 약 삼분의 일이 2분기 연속 역성장에 직면하고 있으며, 리스크 장기화에 따라 2023년 성장률이 추가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따라 ’2022년 대폭 하향조정, 유럽은 관광ㆍ제조업 회복 등으로 2022년 일부 상향되었으나,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통화긴축 등으로 2023년은 대폭 하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코로나 봉쇄정책,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일부 하향, 인도는 예상보다 낮은 2분기 GDP, 대외수요 감소로 대폭 하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은 세계는 올해 8.8%(7월 대비 +0.5%p), 2023년에는 6.5%(+0.8%p)로 전망되었으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22.4분기 6.6% 전망,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편이며, ’24년 4.1%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전망했다.

위험요인으로는 고물가, 고환율, 위험요인 장기화 등을 꼽았으며, 높은 경기 하방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상반된 지표에 따른 과잉ㆍ과소 통화정책 위험, ➋상이한 정책 여건으로 인한 强달러 지속과 국가간 긴장 증가 ➌식품ㆍ에너지 추가 충격 등으로 인한 인플레 장기화, ➍신흥국 부채 취약성, ➎러시아산 가스 유럽공급 중단 ➏코로나 변이, 원숭이두창 등 전염병 재확산, ➐중국 부동산 문제 악화, ➑세계경제 분절화 및 국제협력 약화 등이 그 이유로 제시됐다.

IMF는 실업증가 등을 감수하고서라도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강력하고 일관된 긴축 통화정책을 추진하되 각국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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