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인권센터는 미추홀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소.확.성(소중하고 확실하게 지키는 우리의 성)' 타이틀의 성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참여 예산을 바탕으로 인천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된 이번 교육에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법 알기, 성 행동에 대한 책임감과 통제력 배우기 등의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전개돼 참여자 공감을 이끌어냈다.
올바른 성과 인권에 대한 지식 및 태도 함양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성인권교육에서는 생애주기에 따른 과업 즉, 성과 연애, 결혼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녀의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와 더불어 부모의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교육 회차가 거듭 진행될수록 기본적인 성,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또한 부모 교육을 통해 부모의 성 지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자녀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아동 학대 예방 교육 및 아동 인권 인식 개선, 아동 인권 존중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지역사회 및 민간 자원 연계 등의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아동인권옹호전문가(CRA) 지도자 과정 및 수료증 발급, 소외계층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아동 인권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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