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탄화 거장’ 이재삼 작가의 신작 부산 최초 공개
‘목탄화 거장’ 이재삼 작가의 신작 부산 최초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9.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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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빌리지 제공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는 목탄화의 거장 이재삼 작가의 작품 동백 신작을 이번 부산 개인전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목탄화 거장’ 이재삼 작가의 ‘MOON PROJECT’ 두번째 작품이 <夜生花 : MOON FLOWER> 타이틀로 9월 26일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부산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30년 부산엑스포 전시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9월 26일 오프닝에서는 작가와 함께 하는 아트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재삼 작가는 오랜 시간 칩거생활을 통해 완성한 대형작품 등 전시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부산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거장의 대형 신작 작품 공개를 함께 해주었으며, 작품에 숨어있는 ’팔색조’를 찾는 이벤트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에서 처음 선보여지는 동백 신작은 10개의 평면작품을 연결한 가로 약 20m에 이르는 대형 파노라마 작품이다. 부산의 상징인 ‘동백’을 이재삼 작가의 시그니처 컨셉인 나무와 달빛에 비친 숲을 재현해 표현했다. 마치 실제 동백 숲을 걸어 다니는 느낌을 주는 압도적인 크기의 작품은 목탄을 소재로 해 어두움 속에 보여지는 작품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원화와 함께 전시된 디지털 영상 작품은 원작을 바탕으로 웅장한 음악과 함께 모션이 담겨있어 색다른 경험을 전한다.

목탄은 가장 오래된 회화적 재료이자 자연에 가까운 원초적 재료로 낮은 채도와 부드러운 질감 표현이 가능한 재료이다. 이재삼 작가는 작품 활동에 있어 자신만의 소재로 목탄을 선택했고, 그 중에서도 이번 전시의 메인 테마인 동백나무는 마치 어둠 속에서 달빛에 섞인 침식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 정나연 대표는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하고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20M 대작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연출했다라며, “어두운 동백나무 속안에 있는듯한 공간에서 깊은 사색의 시간을 보내시며 작품을 감상하면 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있을 이라고 전했다. 이재삼 작가 개인전은 10 23일까지 주최 신세계갤러리와 레이빌리지 주관으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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