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확대해 3% 가까이 빠져 215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은 3% 넘게 빠지면서 코스피와 함께 동반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28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5.74포인트(-2.96%) 내린 2,158.12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25.91포인트(-3.71%) 내린 672.2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2.58%)이 빠진 528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오후 1시25분 기준 전일대비12.20원 (+0.85%) 상승한 1,43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증권 전규원 연구원은 "금리인상을 반영한 원달러 환율 상단은 1460원"이라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 흐름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미 달러가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고, 주요국의 경기 펀더멘털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설명하고 4분기 원달러 환율 상단은 1,445원, 23년 1분기 상단은 1,46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탈리아의 극우정당 집권, 영국 감세안 등 유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상승 압력이 더 높은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다만 제 2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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